꿀벅지는 신체의 파편화가 아니다. 덤으로 어원문제.

신체의 파편화, 꿀벅지.

뭐 길게 주절주절 말할 필요없이..

조혜련이 허벅지만 예뻤다고 '꿀벅지 하악' 했을까.


결국 꿀벅지는 전체적으로 아름다운 여성에게 특히 강조해 주고 싶은 곳이지 허벅지만 따로 떼놓고 '오 꿀벅지'같은건 있을리 없다.


꿀벅지가 신체의 파편화면

'난 사람을 볼때 그 사람을 눈을봐.' 라는 식의 말도 신체의 파편화게?


꿀벅지가 기분 나쁘다는건 이해하겠는데.
그걸 강조하기위해 신체의 파편화니 짐승돌보다는 낫지 않느냐는 식의 과장은 결국 남녀 성대결만 불러들일뿐.


덤: 꿀벅지의 어원으로 http://aspect.egloos.com/5077170
이 포스트의 내용이 파급이 큰 듯 한데 한마디로 개풀 뜯어먹는 소리다.

꿀벅지가 소라넷에서 시작되었다는 말부터가 말도 안되는게 꿀벅지가 널리 쓰인건 최근인데 태고적의 사이트에서 시작되었다는 말이 가당키나 한가?

꼴벅지가 변화해서 꿀벅지가 되었다는 소설은 웃음만 나올뿐.

빠순이의 어원이 Bar순이다 라는건 어디에 사는 누구의 정설인지?

같은 글자의 단어가 먼저 쓰였다는걸로 어원이 되는것도 아니고 억지는 부리지 말자.
그럼 일본에서 '미안'이란 고멘이란 말은 영어 'Go Man.'이 어원이냐?

윗글과 같은 논지면 꿀의 어원은 꼴리다이다 라는 말도 참이겠다.

차라리 엔하위키에 나와있는 내용(꿀벅지의 어원은 천상지희의 지성 선데이의 유명한 사진 한장에서 나왔다는 얘기가 많은데 꿀을 바른 것처럼 윤기가 흘러 군침이 돈다 하여 한 네티즌이 "꿀발라놓은 것 같다"라는 댓글에 크게 동감하여 퍼진 것이라는 설이 있다.)이 더 타당하겠다.

덤2: 남성에게 '자신이 성적 대상이 되는 경우'를 상상하게 할 수 있는 예시는 굳이 게이를 들먹이지 안더라도 가능함.

뭔가 착각하시는것 같지만 남자라고 '성적대상' 이란 측면에서 소비자(혹은 가해자)만 되진 않는다.
그런식의 시선이 결국 남성성추행 피해자는 피해자가 아니다 라고 생각하게 되는거지...

덤3: 자꾸 쓰다보니 눈에 거슬려서(다른게 아니고 논리의 비약이..) 길어짐.

'나는 이런 '꿀벅지'같은 노골적인 성희롱 단어가 일반화되는 게 두렵다. 사장님이, 부장님이, 교수님이, 작업반장이, 힘없는 여사원들에게 아이스크림히프 운운하고도 "연예인도 저러는데" 하며 당당하게 나올까봐. 그런 사장님도 자신의 귀한 딸에게 그렇게 껄떡대는 놈팽이를 보면 벼락같이 화낼 거면서 말이지. (부하직원이라면 잘라버리고)'

라시는데...

노골적인 성희롱 단어는 일반화되어도 결국 성희롱 단어일뿐.
그리고 여성의 신체일부를 여성에게 직접적으로 거론하면 그게 꿀벅지든 허벅지든 살벅지든 성희롱.
결론은 꿀벅지가 널리 안퍼져도 성희롱 할 놈은 하고, 꿀벅지가 널리 퍼져도 성희롱 안할 사람은 안함.


마지막으로 꿀벅지란 단어도 그냥저냥 몇번 들은정도고 유이가 누군지도 모르는 내가 이런글을 뭐하러 쓰냐면...

잉여니까.
잉여의 싸움터에 왠지 껴야 할듯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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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_- 2009/09/24 02:26 # 삭제 답글

    쥐좆만큼 아는 거 가지고 우기는 사람이 제일 무섭죠.
  • -_- 2009/09/24 02:33 # 삭제 답글

    그래도 유씨의 소라넷 사랑은 인정해 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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